갤럭시 통화녹음, 몰라서 못 쓴 5가지 기능 (설정부터 자동저장까지)

2026-08-14 · 테크 · 읽는데 5분

갤럭시 통화 녹음 기능은 기본 전화 앱에 내장되어 있어서 별도 앱 설치 없이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통화 중 녹음 버튼을 누르는 수동 방식부터 모든 통화를 자동으로 저장하는 설정, 특정 번호만 골라 녹음하는 방법까지 기능이 다양하다. 다만 녹음 파일 저장 위치와 자동 녹음 설정 메뉴가 서로 다른 경로에 있어서 처음 사용하면 헷갈리기 쉽다. 이 글에서는 갤럭시 통화 녹음 설정부터 파일 확인, 삭제, 법적 유의사항까지 실제로 필요한 내용만 정리했다.

통화 녹음, 수동으로 할 때와 자동으로 할 때 차이

갤럭시 기본 전화 앱에서 통화 중 화면을 보면 '녹음' 버튼이 표시된다. 이 버튼을 누르면 해당 통화만 녹음되는데, 매번 직접 눌러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반대로 전화 앱 설정에서 '모든 통화 자동 녹음'을 켜두면 통화가 시작되는 순간 자동으로 녹음이 진행된다. 별도 조작이 필요 없어서 중요한 통화를 놓칠 일이 없다.

자동 녹음을 켜면 저장 공간이 빠르게 차지하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통화가 잦은 사람이라면 한 달에 수백 개의 녹음 파일이 쌓일 수 있다. 그래서 모든 통화가 아니라 업무상 중요한 번호만 골라 녹음하고 싶다면, 설정 메뉴에서 '특정 번호만 자동 녹음'을 지정하는 방식이 더 실용적이다. 거래처나 기관 번호를 등록해두면 그 번호와의 통화만 자동으로 저장된다.

자동 녹음 설정, 어디서 켜는지 헷갈린다면

갤럭시 전화 앱에서 자동 녹음을 설정하는 경로는 모델과 One UI 버전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전화 앱 실행 후 우측 상단의 점 세 개(더보기) 메뉴를 누르면 '설정'이 보이고, 그 안에 '통화 녹음' 항목이 있다. 여기서 모든 통화 자동 녹음 또는 지정 번호만 녹음하는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 전화 앱 실행 → 더보기(점 3개) → 설정 → 통화 녹음
  • 통화 녹음 메뉴에서 '모든 통화 자동 녹음' 또는 '지정 번호만 자동 녹음' 선택
  • 일부 통신사 선탑재 전화 앱이나 구형 모델은 메뉴 이름이 '통화 녹음 설정'으로 다를 수 있음

삼성 기본 전화 앱이 기본 통화 앱으로 설정되어 있어야 이 메뉴가 나타난다. 다른 통화 앱을 기본값으로 써 왔다면 설정에서 기본 전화 앱을 삼성 전화로 변경한 뒤 다시 확인해보자.

녹음 파일 위치와 삭제, 저장 공간 관리까지

녹음된 파일은 기본적으로 '내 파일' 앱에서 찾을 수 있다. 경로는 내 파일 → Recordings → Call 폴더다. 여기서 날짜와 시간, 상대방 번호가 파일명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원하는 통화를 찾기가 수월하다. 다만 일부 저장 공간 정리 앱이 오래된 녹음 파일을 자동으로 삭제하는 경우도 있으니, 중요한 통화는 별도로 백업해두는 습관이 필요하다.

녹음 파일을 삭제할 때는 해당 폴더에서 길게 눌러 선택한 뒤 삭제하면 된다. 통화 녹음 기능 자체를 끄고 싶다면 아까 설정했던 통화 녹음 메뉴에서 자동 녹음 옵션을 꺼주면 된다. 기존에 저장된 파일까지 삭제되는 것은 아니므로, 저장 공간이 부족하다면 폴더에서 직접 정리하는 수밖에 없다.

녹음 파일 텍스트 변환, Galaxy AI 모델에서 가능해

최신 갤럭시 모델 중 One UI 6.1 이상이면서 Galaxy AI를 지원하는 기종은 음성 녹음 앱에서 텍스트 변환 기능을 쓸 수 있다. 통화 녹음 파일을 이 앱에서 열면 자동으로 음성이 텍스트로 전환되는데, 긴 통화 내용을 일일이 들으며 메모할 필요가 없어진다. 회의 통화나 상담 내용을 기록으로 남겨야 하는 상황에서 특히 유용하다.

텍스트 변환 기능은 통화 녹음 파일뿐 아니라 음성 녹음 앱으로 직접 녹음한 파일에서도 지원된다. 다만 모든 갤럭시 모델에서 지원되는 것은 아니므로, 자신의 기기가 Galaxy AI 지원 모델인지 먼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지원 여부는 설정 →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 → Galaxy AI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화 녹음 합법 여부, 알아두면 피할 수 있는 문제

우리나라 통신비밀보호법상 대화에 참여하지 않은 제3자가 녹음하는 것은 처벌 대상이다. 하지만 통화 당사자가 본인의 대화를 녹음하는 것은 상대방 동의가 없어도 불법이 아니다. 즉, 상대방과 통화하면서 내가 직접 녹음하는 것은 합법이라는 뜻이다. 다만 녹음 파일을 무단으로 공개하거나 유포하면 명예훼손 등 별도 법적 문제가 생길 수 있다.

Q. 녹음 사실을 상대방에게 알려야 하나요?

법적으로 통화 당사자가 녹음하는 경우 상대방에게 알릴 의무는 없다. 다만 녹음 사실을 숨기고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

Q. 통화 녹음 파일은 어디에 저장되나요?

내 파일 앱의 Recordings → Call 폴더에 자동 저장된다.

Q. 아이폰에서도 통화 녹음이 되나요?

국내에서 아이폰은 기본 통화 녹음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통화 녹음이 중요하다면 갤럭시가 사실상 유일한 선택지다.

Q. 자동 녹음이 갑자기 안 되는데 어떻게 하나요?

전화 앱이 최신 버전인지 확인하고, 삼성 기본 전화 앱이 기본 통화 앱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점검해보자. 통신사 선탑재 앱이 기본값인 경우 통화 녹음 메뉴가 아예 보이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