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태 꼭지마름병 막는 개화기 전후 순관리 핵심 3가지

2026-07-14 · 라이프스타일 · 읽는데 4분

서리태 농사에서 가장 걱정되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꼭지마름입니다. 개화기 전후 관리가 잘못되면 꼭지가 마르고 알이 제대로 들지 않아 수확량이 크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6월 중순-7월 초에 걸리는 개화기에 어떤 작업을 하느냐에 따라 나중 수확이 완전히 달라지므로,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화기 전후, 왜 이 시기가 서리태 수확량을 좌우할까

서리태 생장 과정은 발아기, 생장기, 개화기, 결실기로 나뉩니다. 그중에서도 7월에서 8월 사이인 개화기는 꽃이 피고 수분이 이루어져 열매가 맺히는 가장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 시기에 기온, 습도, 토양 수분 상태가 적절하지 않으면 꽃이 떨어지거나 꼭지가 마르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우리나라 장마 기간과 겹치는 경우가 많아 습도와 배수 관리가 더욱 중요해집니다.


서리태 개화기 전후 순지르기, 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

순지르기(적심)는 중심 줄기의 생장점을 잘라 옆가지가 많이 나오도록 유도하는 작업입니다. 서리태 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로, 가지 수를 늘려 꽃이 맺히는 자리를 확보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1차 순지르기는 본잎이 5-7장 나왔을 때 중심 줄기 맨 윗부분 생장점을 가위나 손으로 잘라줍니다. 이렇게 하면 위로만 자라던 에너지가 옆가지로 분산됩니다.

2차 순지르기는 새로 뻗은 옆가지들이 다시 자라 잎이 무성해질 때 각 옆가지 끝 생장점을 한 번 더 잘라 수형을 둥글고 탄탄하게 만듭니다.

⚠️ 절대 주의할 시기: 7월 말-8월 초순 이후 꽃망울이 생기거나 꽃이 피기 시작하면 순지르기를 해서는 안 됩니다. 꽃을 잘라버리면 수확량에 치명적인 손실이 생깁니다.


꼭지마름 예방을 위한 핵심 영양소와 수분 관리

꼭지마름은 서리태 재배에서 가장 흔한 문제 중 하나로, 열매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품질이 떨어집니다. 원인은 영양 불균형과 수분 스트레스가 가장 큽니다.

수분 관리 - 개화기와 결실기에는 토양 수분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 과도한 건조나 물빠짐 불량 모두 꼭지마름을 유발합니다. -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는 배수로를 정비하고, 건조할 때는 적절히 관수합니다.

영양소 균형 - 질소비료를 과다하게 주면 줄기와 잎만 무성해지고 알곡이 제대로 들지 않습니다. - 콩과 작물은 스스로 공기 중 질소를 고정하므로 밑거름은 최소화합니다. - 칼슘과 마그네슘은 꼭지마름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균형 잡힌 비료 사용이 필요합니다.


서리태 심는 시기와 규격, 놓치면 안 되는 기본 조건

서리태를 심는 시기는 지역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지만, 전국적으로 6월 상순-6월 중순이 이상적인 적기입니다. 5월 중순 이전에 너무 일찍 심으면 장마를 거치면서 줄기와 잎만 무성하게 웃자라(도장) 가을철 바람에 쓰러지고 알맹이가 제대로 맺히지 않습니다.

심는 규격 요약

  • 두둑 높이: 20cm 이상 (물 빠짐 확보)
  • 이랑 간격: 60-70cm
  • 포기 간격: 25-30cm
  • 심는 깊이: 2-3cm
  • 한 구멍에 씨앗: 2-3알, 이후 튼튼한 1-2대만 남겨 솎아내기

조류 피해 예방: 새들이 씨앗을 파먹지 못하도록 새망을 치거나 반짝이 줄을 매달아두면 안전합니다. 조류 피해가 심한 지역은 포트에 씨앗을 심어 15-20일간 기른 모종을 6월 중순에 옮겨 심는 육묘 이식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FAQ

Q. 서리태 순지르기를 늦게 하면 어떻게 되나요?

늦게 하면 옆가지 발생이 줄어들고 줄기만 길게 자라 수확량이 감소합니다. 본잎 5-7장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꼭지마름이 이미 발생했는데 되돌릴 수 있나요?

이미 마른 꼭지는 되살릴 수 없습니다. 예방이 최선이며, 발생 후에는 원인(수분 부족, 영양 불균형)을 분석해 다음 작기에 대비해야 합니다.

Q. 서리태 수확 시기는 언제인가요?

잎이 노랗게 변해 떨어지고 콩꼬투리가 갈색으로 마르는 10월 하순-11월 중하순이 적기입니다. 첫서리가 내린 후 꼬투리를 흔들었을 때 달각달각 소리가 나면 수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