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집 식구들 앞에서 남편의 누나 남편, 이렇게 부르면 민망해요! 정확한 호칭 3가지

2026-08-14 · 라이프스타일 · 읽는데 7분

명절이나 가족 모임에서 남편의 누나 남편을 처음 마주했을 때, 어떻게 불러야 할지 순간적으로 머릿속이 하얘지는 경험은 생각보다 흔합니다.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에도 관련 질문이 꾸준히 올라올 만큼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하는 부분입니다. 남편의 누나 남편은 전통 호칭으로 ‘아주버님’ 이라고 부르면 됩니다. 남편의 누나는 ‘형님’이라고 부르고, 그분의 자녀는 ‘조카’ 또는 이름을 붙여 부르면 됩니다. 아이들에게는 ‘고모부님’이라고 소개하는 것이 아이의 입장에서 가장 정확한 표현입니다.

남편의 누나 남편, 왜 이렇게 부르는 게 맞을까

가족 호칭은 단순히 부르는 말 이상으로 관계의 위치를 드러냅니다. 남편의 누나는 시누이이지만, 전통적으로 남편의 누나는 ‘형님’이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형님의 남편은 당연히 ‘아주버님’이 되는 구조입니다. 남편의 형도 ‘아주버님’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처음에는 두 경우가 혼동될 수 있지만, 두 관계 모두 동일한 호칭을 사용한다는 점만 기억하면 됩니다.

결혼 초기에 이 호칭을 몰라서 1년 내내 ‘그분’이라고 돌려 말했다는 주부의 사례가 실제 커뮤니티에 올라온 적도 있습니다. 호칭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첫인상이 어색해질 수 있고, 반대로 정확하게 부르면 상대방도 편안해합니다. 특히 명절처럼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는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부르는지 관찰한 후 따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남편의 누나 남편 호칭, 상황별로 이렇게 다르게 쓴다

가족 모임의 분위기나 처음 만나는 자리인지에 따라 호칭을 조금 다르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통 호칭인 ‘아주버님’이 가장 무난하지만, 가족 간의 합의에 따라 더 편한 호칭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 첫 만남이나 공식적인 자리: ‘아주버님’이 가장 적절합니다. 격식 있으면서도 관계를 명확하게 드러냅니다.
  • 남편이 부르는 호칭을 따라가기: 남편이 “형님, 이거 드셔보세요”라고 한다면, 그 자리에서는 ‘형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남편이 ‘매형’이라고 부른다면 ‘매형’을 따라가면 됩니다.
  • 나이가 어리거나 친근한 사이: 이름 뒤에 ‘님’을 붙이거나, 가족 간에 정한 편한 호칭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립국어원 상담 사례에서도 가족 간의 합의에 따라 다양한 호칭을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 아이들에게 소개할 때: 아이의 입장에서는 아빠의 누나가 ‘고모’이고, 고모의 남편은 ‘고모부’입니다. 아이에게 “고모부님이야”라고 소개해 주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이해하기 쉽습니다.

상황에 따라 호칭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기본 원칙은 상대방이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마음입니다. 처음부터 너무 편하게 부르면 상대방이 어색해할 수 있고, 반대로 너무 격식을 차리면 관계가 서먹해질 수 있습니다.

처가집 식구들 앞에서 남편의 누나 남편, 이렇게 소개하면 자연스러워요

처가집 식구들 앞에서 남편의 누나 남편을 소개할 때는 ‘아주버님’이라는 호칭을 먼저 말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이분은 저희 아주버님이세요”라고 소개하면, 처가집 식구들도 관계를 바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OO(아이 이름)한테는 고모부님이 되시는 분이야”라고 덧붙여 설명하면 아이도 헷갈리지 않습니다.

만약 남편의 누나 남편이 먼저 “편하게 부르세요”라고 말한다면, 그때부터는 가족 간에 정한 호칭을 사용해도 됩니다. 실제로 많은 가정이 ‘매형’이나 ‘형님’처럼 서로 편한 호칭을 정해 사용합니다. 한 가지 팁은,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는 약간 격식 있게 부르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편해지는 방식이 가장 무난하다는 점입니다.

호칭을 정확히 부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화를 이어가는 방식이 더 중요합니다. “아주버님, 요즘 어떤 일 하세요?”처럼 가벼운 관심사로 대화를 시작하면 부담이 없고, 조카가 있다면 조카의 취미나 학교생활에 대해 먼저 물어보는 것도 관계를 편하게 만드는 좋은 방법입니다.

남편의 누나 남편 호칭, 이렇게 기억하면 절대 안 헷갈려

호칭을 외우는 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정리표를 준비했습니다. 이 표만 기억해도 대부분의 상황에서 실수하지 않습니다.

관계 호칭 아이 입장에서의 호칭
남편의 누나 형님 고모
남편의 누나 남편 아주버님, 매형 고모부, 고모부님
그 자녀 조카 (이름을 붙여서) 사촌

이 표를 가족 관계도와 함께 그려보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종이에 나를 중심으로 가족 관계를 그리고, 각각의 호칭을 적어보는 방식인데, 인척 관계는 색깔을 달리해서 표시하면 훨씬 명확해집니다. 특히 결혼 후 3년 이내 신혼기 부부의 67%가 가족 호칭 문제로 갈등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도 있으니, 미리 배우자와 상의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Q. 남편의 누나 남편을 ‘형님’이라고 불러도 되나요?

아닙니다. ‘형님’은 남편의 누나(시누이)를 부르는 호칭입니다. 남편의 누나 남편은 ‘아주버님’이라고 불러야 하는데, 다만 가족 간의 합의가 있다면 ‘형님’이나 ‘매형’처럼 편한 호칭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남편이 먼저 어떻게 부르는지 확인해 보세요.

Q. 남편의 누나 남편이 여러 명이라면 어떻게 구분하나요?

큰아주버님, 작은아주버님처럼 순서를 붙여 부르거나, 이름을 함께 말하는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공식적인 자리보다는 가족 간의 약속에 따라 편한 호칭을 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아이에게 ‘아저씨’라고 가르쳐도 될까요?

가족 모임이나 명절 자리라면 정확한 호칭인 ‘고모부’를 가르쳐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저씨’는 너무 일반적인 호칭이라 관계의 정확성을 전달하기 어렵습니다. 아이와의 대화에서 “고모부님, 저희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처럼 자연스럽게 호칭을 사용하면 아이도 금방 익숙해집니다.

Q. 호칭을 잘못 불렀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대부분의 경우 상대방은 이해해 줍니다.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몰라서요”라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히려 솔직한 태도가 진솔한 관계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실수했다고 너무 신경 쓰기보다는, 다음에는 정확한 호칭을 사용하면 됩니다.

Q. ‘동서’라고 불러도 되는 건가요?

원래 ‘동서’는 같은 여자에게 장가든 두 남자 또는 두 자매의 남편 사이를 뜻하는 말로, 남편의 누나 남편과는 동서 관계가 맞습니다. 하지만 현대에는 ‘동서’ 하면 아내의 입장에서 남편 형제의 아내를 가리키는 말로 더 많이 알려져 있어서, 사용할 때 오해를 부를 수 있습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아주버님’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호칭 문제는 생각보다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입니다. 가족 호칭 체계는 우리 사회가 관계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남편의 누나 남편을 ‘아주버님’이라고 부르는 것만으로도 예의를 갖춘 첫인상을 남길 수 있고, 그 관계가 편안해지면 더 자연스러운 호칭으로 바꿔가면 됩니다. 배우자와 미리 상의하고,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접근한다면 호칭 때문에 가족 관계가 불편해지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