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가을 대파 심기, 이때 심어야 3배 더 풍성해요!

2026-06-26 · 라이프스타일 · 읽는데 5분

가을 대파 심기, 언제가 가장 좋을까 궁금하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026년 가을 대파는 8월 하순부터 9월 중순 사이에 심는 것이 가장 적합합니다. 이 시기에 심으면 대파가 겨울을 밭에서 나고 이듬해 봄부터 초여름까지 길게 수확할 수 있어, 봄에 심는 대파보다 3배 이상 풍성한 수확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대파, 왜 하필 가을에 심을까?

대파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작물입니다. 생육 적온은 20℃ 내외이며, 발아에는 15-25℃가 적당합니다. 여름철 고온(35℃ 이상)에서는 생육이 크게 더뎌지기 때문에,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가을이 대파를 키우기에 매우 유리한 조건입니다.

가을에 심은 대파의 가장 큰 장점은 월동 재배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대파는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는 특성이 있어 내한성이 강합니다. 겨울철에 지상부가 얼어도 뿌리가 살아있어 이듬해 봄 다시 자라기 시작합니다. 특히 조선대파 품종은 월동에 더 유리하므로, 가을 재배를 계획한다면 조선대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6년 가을 대파 심기, 언제가 적기일까?

지역과 기후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인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장 늦어도 9월 중순까지: 이 시기를 넘기면 기온이 너무 낮아져 대파가 충분히 자라지 못하고 겨울을 나기 어려워집니다.
  • 일평균 기온 20℃ 내외: 파종이나 모종 심기 적기입니다. 너무 늦게 심으면 발아가 늦어지고 초기 생장이 부진할 수 있습니다.

대파는 모종을 키워 심는 방법이 일반적입니다. 모종은 씨앗을 파종한 후 4-6주 정도 길러 잎이 2-3매 정도 자랐을 때 본밭에 아주심기를 합니다.

대파, 더 굵고 맛있게 키우는 3가지 핵심 관리법

심는 시기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사후 관리입니다. 특히 아래 세 가지에 신경 쓰면 일반 대파와는 차원이 다른 품질을 얻을 수 있습니다.

1. 흙은 깊게, 물 빠짐은 확실하게

대파는 뿌리가 깊게 뻗는 작물입니다. 토심이 깊고 물 빠짐이 좋은 토양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심기 1-2주 전에 밭을 깊게 갈고, 1평(약 3.3㎡)당 완숙퇴비 6-8kg과 깻묵 1kg을 넣어 토양을 충분히 비옥하게 만들어 줍니다.

2. 흰 대를 길게 만드는 '북주기'의 비밀

대파의 상품성은 하얀 밑동(연백부)이 얼마나 길고 굵은지에 달려 있습니다. 이 흰 부분을 길게 키우는 핵심 기술이 바로 북주기입니다.

  • 원리: 햇빛을 차단하여 대파 줄기가 햇빛을 받지 못하게 하면 하얗게 자라는 성질을 이용합니다.
  • 시기: 대파 줄기가 약 30cm 정도 자랐을 때부터 시작합니다.
  • 방법: 대파 주변의 흙을 줄기 쪽으로 끌어올려 북을 줍니다. 처음부터 너무 많이 북을 주지 말고, 대파가 자라는 정도에 따라 2-3회에 걸쳐 나누어 북주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물은 '과습'만 조심하자

대파는 과습에 매우 민감합니다. 특히 물 빠짐이 좋지 않은 흙에 심으면 뿌리가 썩기 쉽습니다. 따라서 물을 줄 때는 흙이 완전히 마른 것을 확인한 후에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잦은 물 주기보다는 흙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가을 대파, 언제 수확할 수 있을까?

가을에 심은 대파는 비교적 수확 기간이 깁니다.

  • 초보 수확: 모종을 심은 후 40-50일 정도 지나면 굵기에 상관없이 파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솎아내듯 수확해도 좋습니다.
  • 본격 수확: 이듬해 봄(3-4월)부터 초여름(6월)까지가 본격적인 수확 시기입니다. 겨울 동안 밭에서 월동한 대파는 봄이 되면 다시 왕성하게 자라기 시작합니다.

수확할 때는 뿌리 부분을 살짝 잘라내고 흙을 털어낸 후 깨끗이 씻어 보관합니다. 냉장 보관이 가장 일반적이며, 장기 보관을 원한다면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잘라서 냉동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 가을에 심은 대파, 겨울에 얼어 죽지는 않나요?

A. 대파는 내한성이 강한 편입니다. 특히 조선대파 품종은 영하의 날씨에도 땅속 뿌리가 죽지 않고 겨울을 잘 견딥니다. 다만, 너무 늦게 심어 뿌리가 충분히 내리지 못한 상태에서 겨울을 맞으면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9월 중순 이전에 심는 것이 안전합니다.

Q. 대파 모종을 심을 때 깊이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요?

A. 모종을 심을 때는 뿌리 부분이 휘지 않도록 똑바로 세워서 심는 것이 중요합니다. 뿌리가 휘면 나중에 대파가 휘어 자라 상품성이 떨어집니다. 모종의 잎이 흙에 묻히지 않을 정도로 얕게 심고, 1-3cm 두께로 흙을 덮은 후 살짝 눌러주면 됩니다.

Q. 대파에 벌레가 생겼어요. 농약 없이 어떻게 해결하나요?

A. 대파에 자주 발생하는 해충으로는 파굴파리(잎 속에 굴을 파는 벌레)와 총채벌레 등이 있습니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방제하려면, 발견 즉시 해당 잎을 제거하거나, 마늘·고추 등으로 만든 천연 살충제를 뿌려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에 대파 상태를 자주 관찰하여 초기에 발견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