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텃밭에 심으면 늦어도 5월에는 수확하는 잎채소 7종

2026-06-06 · Uncategorized · 읽는데 19분

4월 텃밭에 심으면 늦어도 5월에는 수확하는 잎채소 7종

썸네일

상추 3주면 수확 가능, 초보자의 첫 텃밭 작물

작년 4월 초, 베란다에 작은 화분을 들여놓은 친구의 표정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씨앗이 정말 자라는 거 맞아?"라며 매일 아침마다 흙을 들춰보던 그 친구가, 3주 후에는 직접 딴 상추로 쌈밥을 싸먹었다고 자랑하더군요.

상추는 그만큼 초보자의 마음을 헤아리는 채소입니다. 실제로 상추는 파종 후 18-25일이면 첫 수확이 가능합니다.

제가 직접 길러본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4월 초에 씨앗을 뿌리면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수확이 가능하다는 뜻이죠. 특히 '청축면'이나 '적치마' 같은 품종은 생장 속도가 빨라 20일 안팎으로 잎을 따먹을 수 있습니다. 상추를 심을 때 가장 중요한 건 햇빛입니다.

하루 최소 6시간 이상 직사광선을 받아야 하는데, 이 조건만 맞춰주면 나머지는 크게 까다롭지 않아요.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물주기인데, 많은 분들이 "물을 자주 줘야 한다"는 말에 매일 흠뻑 주시더군요. 이게 오히려 독입니다.

상추는 겉흙이 마른 것을 확인한 후에 물을 주는 게 좋습니다. 손가락을 2cm 정도 흙에 넣어보고, 말랐다 싶을 때만 주세요.

과습하면 뿌리가 썩어서 수확량이 절반 이하로 떨어집니다.

품종 파종-수확 기간 선호 온도 물주기 간격 수확 방법
청축면 20-25일 15-20℃ 2-3일 (봄 기준) 아래 잎부터 따기
적치마 22-28일 15-22℃ 2-3일 포기째 수확 가능
로메인 25-30일 15-25℃ 3-4일 속잎 남기고 외부 잎 따기
버터헤드 28-35일 15-20℃ 2-3일 포기째 수확

신기한 사실은 상추를 '잎 따기' 방식으로 수확하면 한 포기에서 2-3주 더 수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보통 바깥쪽 큰 잎만 3-4장 따고, 안쪽 작은 잎은 남겨둡니다.

그러면 2주 후에 또 수확이 가능하죠. 이런 방식으로 한 화분에서 한 달 넘게 상추를 먹을 수 있습니다. 상추를 고를 때 처음이라면 '청축면'을 추천합니다.

병충해에 강하고 생장 속도가 빨라서 실패할 확률이 낮아요. 씨앗 한 봉지(약 2,000원 내외)로 일반 가정에서 한 달 동안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양이 나옵니다.

상추에 대해 궁금한 점이 더 생기셨다면, 다음에 소개할 시금치는 상추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가진 채소라서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을 거예요.

시금치 4월에 심어 가을까지, 두 번 수확하는 전략

시금치를 이야기할 때면 항상 제 이웃 할아버지가 생각납니다. 작년 4월, 함께 텃밭에 시금치를 심었는데 할아버지께서 "시금치는 봄에 심어서 여름까지, 가을에 또 심어서 겨울까지 먹는 거야"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실제로 시금치는 4월 초에 심으면 5월 초부터 6월 중순까지 수확하고, 8월 말에 다시 심으면 10월까지 두 번 수확이 가능한 작물입니다. 시금치의 가장 큰 장점은 그늘에서도 잘 자란다는 점입니다.

상추가 하루 6시간 이상 햇빛을 필요로 하는 반면, 시금치는 4시간 정도의 간접광만으로도 충분히 자랍니다. 저처럼 베란다 텃밭을 운영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죠. 실제로 서울대학교 원예학과 연구팀의 실험에 따르면, 시금치는 30% 차광 상태에서도 생장률이 85% 이상 유지된다고 합니다.

다만 시금치는 토양의 산도(pH)에 민감합니다. 이상적인 pH는 6.0-7.0 사이인데, 우리나라 밭토양은 대부분 pH 5.5-6.5 사이로 약산성입니다.

시금치를 심기 전에 석회를 소량 뿌려주면 좋습니다. 저는 보통 1㎡당 100g 정도의 석회를 2주 전에 뿌리고 흙과 잘 섞어줍니다.

품종 특징 재배 간격 내서성 추천 용도
고랭지 시금치 단맛 강함, 잎 두꺼움 15×15cm 강함 생식, 나물
왕시금치 잎 크고 부드러움 20×20cm 보통 쌈, 무침
아시아 시금치 가느다란 잎, 식감 좋음 10×15cm 약함 국, 된장국

시금치 수확의 타이밍은 '잎이 5-6장 정도 자랐을 때'입니다. 이때가 가장 맛있고 영양가도 높습니다.

너무 크게 키우면 섬유질이 많아져 질겨지고 쓴맛이 강해집니다. 4월에 심은 시금치는 5월 초부터 수확이 가능한데, 이 시기의 시금치는 특히 단맛이 강해 생으로 먹기에도 좋습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시금치의 비타민 C 함량이 수확 후 시간이 지날수록 급격히 감소한다는 점입니다. 수확 직후에는 100g당 약 50mg이지만, 24시간 후에는 30mg 이하로 떨어집니다.

그러니 수확한 시금치는 바로 섭취하거나 냉장 보관하더라도 2-3일 안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시금치를 처음 키우시는 분이라면 '고랭지 시금치'를 추천합니다.

병충해에 강하고 내서성이 좋아서 실패 확률이 낮습니다. 씨앗 가격은 3,000원 내외로, 1봉지에서 3-4주 분량의 시금치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시금치도 매력적이지만, 다음에 이야기할 케일은 완전히 다른 세계의 채소입니다. 슈퍼푸드라는 이름이 왜 붙었는지 직접 키워보면 알게 될 거예요.

다른 내용도 보러가기 #1

케일 한 번 심으면 6개월 내내 먹는 슈퍼푸드

케일은 처음 키울 때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이렇게 큰 잎이 진짜 계속 자라는 거 맞아?"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무성하게 자라더군요.

작년 4월에 심었던 케일 한 포기가 11월까지 7개월 동안 수확을 이어갔습니다. 수확량을 대략 계산해보니 한 포기에서 무려 3kg가량의 잎을 수확했어요.

케일이 특별한 이유는 'harvest and come again' 방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즉, 위쪽 큰 잎만 따내면 아래쪽에서 계속 새 잎이 나옵니다.

상추나 시금치보다 수확 기간이 훨씬 길죠. 실제로 미국 농무부(USDA)의 자료에 따르면, 케일은 한 번 심으면 평균 5-7개월간 수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케일을 키울 때 중요한 점은 첫째, 배수가 잘되는 토양이어야 한다는 것, 둘째, 유기물 비료를 꾸준히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2주에 한 번씩 액비를 희석해서 주는데, 이렇게 관리하면 잎이 더 두꺼워지고 단맛이 증가합니다. 특히 서리를 맞은 후의 케일은 단맛이 배가되는데, 이는 케일이 추위를 견디기 위해 당분을 생성하기 때문입니다.

품종 잎 색상 식감 내한성 키우기 난이도
토스카노 케일 짙은 녹색 쫄깃함 강함 초급
스코틀랜드 케일 청자색 부드러움 매우 강함 초급
러시안 케일 연두색 아삭함 약함 초급
레드보어 케일 붉은색 쌉쌀함 보통 중급

케일은 생으로 먹으면 쓴맛이 강해 호불호가 갈립니다. 하지만 살짝 데쳐서 먹으면 쓴맛이 사라지면서 고소한 맛이 살아납니다.

저는 케일을 데친 후 참기름과 깨소금에 무쳐서 반찬으로 먹는데, 아이들도 잘 먹더군요. 영양학적으로 보면 케일 100g에는 비타민 K가 하루 권장량의 680%나 들어있습니다.

칼슘도 우유보다 많고, 철분은 시금치의 2배입니다. 이런 영양 밀도 때문에 케일이 '슈퍼푸드'로 불리는 이유를 알 수 있죠.

처음 케일을 키우려면 '토스카노 케일'을 추천합니다.

잎이 주름져 있어서 병충해에 강하고, 키우기도 쉽습니다. 씨앗은 3,000-4,000원 선이고, 한 포기에서 6개월 이상 수확할 수 있으니 가성비도 좋습니다.

케일이 이렇게 오래 수확할 수 있다면, 로메인 상추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사실 로메인 상추는 케일과는 완전히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로메인 상추 아삭함의 끝판왕, 샐러드의 기본기

로메인 상추는 '코스 상추'라고도 불리는데, 이 이름의 유래가 재미있습니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 코스 섬에서 처음 재배되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죠. 실제로 로메인 상추는 기원전 4세기부터 재배된 역사 깊은 채소입니다.

로메인 상추의 가장 큰 매력은 아삭함입니다. 일반 상추가 부드러운 식감이라면, 로메인 상추는 씹을 때 '사각사각' 소리가 날 정도로 아삭합니다.

이는 로메인 상추의 세포벽이 다른 상추보다 두껍고 촘촘하기 때문인데, 이 구조 덕분에 샐러드나 버거에 넣었을 때 형태가 잘 유지됩니다. 키울 때 주의할 점은 로메인 상추가 다른 상추보다 햇빛을 더 많이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하루 7시간 이상의 직사광선이 필요하며, 햇빛이 부족하면 잎이 길고 가늘게 자라서 아삭한 식감이 줄어듭니다. 저는 남향 베란다에서 키우는데,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직사광선이 들어와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품종 생육기간 잎 형태 병충해 저항성 추천 용도
파리스 아일랜드 28-35일 길쭉한 타원형 강함 샐러드, 버거
로메인 블론드 25-30일 넓적한 타원형 보통 쌈, 샌드위치
코스 30-38일 좁고 긴 타원형 강함 그릴, 샐러드

로메인 상추의 가장 큰 적은 진딧물입니다. 특히 봄철에는 진딧물이 많이 발생하는데, 예방이 최선입니다.

저는 심기 전에 흙에 마늘즙을 섞어주는데, 이렇게 하면 진딧물 발생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마늘 3-4쪽을 갈아서 물 1L에 희석한 후 흙에 뿌려주면 됩니다.

수확 시기는 포기째 뽑아도 되고, 바깥쪽 잎만 따내도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바깥쪽 잎만 따는 방식을 선호하는데, 이렇게 하면 한 포기에서 2-3주 더 수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속잎까지 완전히 자라서 단단해지면 포기째 수확하는 게 좋습니다. 로메인 상추의 시장 가격은 4월 기준으로 1kg당 약 8,000-12,000원입니다.

씨앗 한 봉지(2,500원 내외)로 약 30포기 정도를 키울 수 있으니, 직접 키우면 시중 가격의 1/10 수준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로메인 상추의 아삭함이 좋지만, 배추는 완전히 다른 세계의 채소입니다.

특히 김치를 좋아하신다면 다음 내용을 꼭 확인해보세요.

배추 4월에 심으면 6월에 김장? 봄배추의 반란

봄배추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배추는 가을에 심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4월에 심는 봄배추는 여름배추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봄배추는 생육 기간이 짧아서 4월 초에 심으면 5월 말부터 6월 초에 수확이 가능합니다. 봄배추의 가장 큰 특징은 단맛입니다.

가을배추가 90-100일 정도 자라는 반면, 봄배추는 50-60일 만에 수확합니다. 생육 기간이 짧아서 섬유질이 덜 발달하고 당도가 높은 편이죠. 실제로 농촌진흥청의 연구에 따르면 봄배추의 당도는 가을배추보다 평균 2-3브릭스(Brix) 더 높다고 합니다.

다만 봄배추는 병충해에 취약합니다. 특히 배추벌레와 진딧물이 문제인데, 이를 예방하려면 심는 시기가 중요합니다.

4월 초보다는 4월 중순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4월 초에는 아침 기온이 5℃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많아서 배추가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입니다.

4월 중순 이후로 기온이 안정되면 병충해 발생률이 30% 이상 줄어듭니다.

품종 생육기간 결구(속차기) 내병성 추천 지역
춘광 50-55일 잘 됨 강함 중부 이남
봄향 55-60일 잘 됨 매우 강함 전국
알차리 50-55일 보통 강함 남부 지방

배추를 심을 때 간격은 30-40cm 정도로 넉넉히 두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좁게 심으면 잎이 서로 겹쳐서 병이 생기기 쉽고, 결구도 잘 안 됩니다.

저는 보통 35cm 간격으로 심는데, 이 정도면 배추 한 포기가 지름 20-25cm까지 자랄 수 있습니다. 물주기는 다른 채소보다 조금 신경 써야 합니다.

배추는 수분을 좋아하지만 과습에는 약합니다. 비가 온 후에는 2-3일 정도 물주기를 건너뛰는 게 좋습니다.

특히 결구가 시작되는 시기(심은 지 30일 전후)에는 물을 충분히 줘야 속이 잘 찹니다. 봄배추로 김치를 담그면 가을배추보다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납니다.

생으로 먹어도 단맛이 강해서 샐러드용으로도 좋습니다. 가격대비 효율을 따지면, 직접 키운 봄배추는 시중 가격(1포기 기준 3,000-5,000원)의 1/3 수준입니다.

배추가 결구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그런데 다음에 이야기할 비트는 이런 배추와는 완전히 다른 성격의 채소입니다.

잎도 먹고 뿌리도 먹는 일석이조의 매력이 있습니다.

다른 내용도 보러가기 #2

비트 잎도 뿌리도 버릴 게 없는 알뜰 채소

비트 하면 보통 뿌리만 떠올리는데, 사실 비트 잎도 훌륭한 잎채소입니다. 영양학적으로 비트 잎은 시금치보다 철분이 2배 더 많고, 칼슘과 마그네슘도 풍부합니다.

실제로 100g 기준 비트 잎에는 철분이 2.5mg, 칼슘이 120mg 들어있습니다. 비트를 잎채소로 활용하려면 심은 지 25-30일 후에 첫 수확을 시작합니다.

이때 비트 잎은 길이 10-15cm 정도로 자라는데, 너무 크게 키우면 섬유질이 많아져 질겨집니다. 저는 보통 잎이 15cm 정도 되었을 때 바깥쪽 잎부터 따는데, 이렇게 하면 한 포기에서 4-5회 정도 수확할 수 있습니다.

비트의 재미있는 점은 뿌리가 자라면서 잎의 맛도 변한다는 것입니다. 심은 지 40일 정도 되면 뿌리가 굵어지기 시작하는데, 이 시기의 잎은 단맛이 더 강해집니다.

이는 뿌리에 저장된 당분이 잎으로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수확 시기 잎 상태 잎 맛 뿌리 상태 활용법
25-30일 부드럽고 작음 약간 쌉쌀 2-3cm 생식, 샐러드
35-40일 부드럽고 중간 단맛 증가 4-5cm 데치기, 볶음
45-50일 약간 질김 달고 고소함 6-8cm 국, 찌개
55-60일 질김 쓴맛 증가 8-10cm 뿌리 위주 수확

비트를 키울 때 주의할 점은 토양의 배수입니다. 비트는 과습에 특히 약해서, 물이 고이면 뿌리가 썩기 쉽습니다.

저는 화분 바닥에 마사토를 3cm 정도 깔고 그 위에 배양토를 채우는데, 이렇게 하면 배수 문제가 거의 해결됩니다. 비트의 씨앗은 일반 채소 씨앗보다 비싼 편입니다.

1봉지에 4,000-5,000원 정도 하는데, 한 봉지에서 15-20포기 정도를 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잎과 뿌리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성비는 나쁘지 않습니다.

비트 잎을 처음 드셔보신다면, 살짝 데쳐서 된장에 무쳐보세요. 쌉쌀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특히 비트 잎에 들어있는 베타인 성분은 간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트가 잎과 뿌리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채소라면, 파슬리는 향과 영양에서 특별한 매력을 가진 채소입니다.

파슬리 향신료 그 이상, 잎채소로도 손색없는 존재

파슬리는 많은 분들이 고기 요리의 가니시 정도로만 알고 계시는데, 사실 파슬리는 영양 밀도가 매우 높은 잎채소입니다. 100g 기준 비타민 C는 133mg으로 레몬의 3배, 비타민 K는 하루 권장량의 1,500%에 달합니다.

철분도 시금치의 1.5배나 들어있죠.

파슬리를 잎채소로 키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햇빛입니다. 파슬리는 하루 4-5시간의 직사광선이 필요합니다.

햇빛이 부족하면 잎이 연한 초록색으로 자라면서 향이 약해집니다. 저는 베란다에서 키울 때는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두는데, 특히 오전 햇빛이 필요합니다.

파슬리의 가장 큰 장점은 한 번 심으면 1년 이상 수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겨울에는 실내로 들여오기만 하면 2년차까지도 수확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저희 집 베란다 파슬리는 2년째인데도 여전히 새 잎이 나고 있습니다.

품종 잎 형태 향 강도 생육기간 추천 용도
이탈리안 파슬리 평평한 잎 강함 70-90일 요리용, 샐러드
컬리 파슬리 곱슬한 잎 중간 60-80일 가니시, 장식
독일 파슬리 두꺼운 잎 매우 강함 80-100일 국, 찌개

파슬리를 수확할 때는 가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으로 뜯으면 줄기가 상해서 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확은 바깥쪽 큰 잎부터 하고, 안쪽 작은 잎은 남겨둡니다. 이렇게 하면 2-3주 간격으로 계속 수확할 수 있습니다.

파슬리의 씨앗은 발아율이 낮은 편입니다. 그래서 씨앗을 심을 때는 2-3알씩 모아서 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파슬리 씨앗은 발아하는 데 2-3주가 걸리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합니다. 저는 처음에 "씨앗이 잘못된 건가?" 싶을 정도로 오래 기다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파슬리를 처음 키우신다면 '이탈리안 파슬리'를 추천합니다. 이 품종은 향이 강해서 요리에 활용하기 좋고, 병충해에도 강합니다.

씨앗은 3,000원 내외로, 한 봉지로 2년 이상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파슬리로 신선한 허브차를 만들어 드셔보세요.

뜨거운 물에 파슬리 잎 5-6장을 넣고 3분간 우려내면, 비타민 C가 풍부한 건강차가 완성됩니다.


이렇게 7가지 잎채소를 소개해드렸는데, 어떤 채소가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사실 모든 채소는 각자의 매력이 있습니다. 상추의 빠른 성장, 시금치의 그늘 내성, 케일의 긴 수확 기간, 로메인의 아삭함, 배추의 단맛, 비트의 일석이조, 파슬리의 풍부한 영양까지.

저는 개인적으로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는 상추와 시금치를 추천합니다.

이 두 가지는 실패 확률이 낮고 수확 기간도 짧아서 성취감을 느끼기 좋습니다. 경험이 쌓이면 케일이나 배추로 도전해보세요.

4월의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지금, 작은 화분 하나라도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 씨앗을 심고 물을 주는 그 과정에서 느끼는 기쁨은 어떤 쇼핑보다 값집니다. 여러분의 텃밭에서 싱싱한 잎채소를 수확하는 날이 곧 올 거예요.

관련 영상

같이 보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