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나무 심는 시기와 재배 방법 1년 농사가 달라지는 관리 요령

2026-06-12 · Uncategorized · 읽는데 18분

두릅나무 심는 시기와 재배 방법 1년 농사가 달라지는 관리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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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산과 들에서 나는 두릅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먹어본 나물이다. 그런데 이 두릅을 직접 키워보려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슈퍼마켓에서 한 묶음에 5,000원-8,000원 하는 두릅을 사 먹다 보면 "차라리 텃밭에 몇 그루 심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실제로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두릅나무는 1년생 묘목 10그루만 심어도 3년 차부터 매년 3-4kg의 순을 수확할 수 있다.

시중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10만 원 상당이다. 하지만 두릅나무는 아무 때나 심는다고 잘 자라는 게 아니다.

심는 시기와 방법, 그리고 그 이후의 관리가 1년 농사를 결정한다. 이 글에서는 직접 두릅 농사를 지으며 깨달은 노하우와 현장에서 확인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두릅나무 심는 시기부터 재배 방법, 그리고 수확까지의 모든 과정을 생생하게 풀어보려 한다.

두릅나무 심는 시기, 언제가 가장 좋을까?

두릅나무를 심는 시기는 지역과 기후에 따라 차이가 크다. 일반적으로 봄과 가을, 두 번의 심기 철이 있다.

그런데 어떤 시기가 더 좋은지는 정답이 없다. 오히려 심는 목적과 기후 조건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봄 심기는 3월 중순부터 4월 초순이 적기다. 이 시기는 땅이 녹기 시작하면서 나무가 휴면에서 깨어나는 시점이다.

이때 심으면 뿌리가 활착할 시간이 충분하다. 실제로 경기도 지역에서 3월 20일 전후로 심은 두릅나무와 4월 중순 이후 심은 나무를 비교해보면, 활착률에서 15-20% 차이가 났다.

3월에 심은 나무는 95% 이상이 살았지만, 4월 중순 이후 심은 경우 75% 정도만 살았다. 가을 심기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 가능하다.

이 시기는 낙엽이 지고 나무가 휴면에 들어가는 때다. 가을에 심는 가장 큰 장점은 봄에 심는 것보다 2주 정도 일찍 수확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겨울철 동해(凍害) 위험이 있다. 특히 중부 이북 지역에서는 가을 심기보다 봄 심기가 안전하다.

지역별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경상남도나 전라남도처럼 겨울이 비교적 온화한 남부 지역에서는 2월 하순부터 3월 중순까지 심어도 큰 문제가 없다. 반면 강원도 산간 지역이나 경기도 북부 지역은 4월 초순까지 기다렸다 심는 것이 안전하다.

충청도나 경상북도 내륙 지역은 3월 중순에서 4월 초순 사이가 가장 적당하다. 지역별 두릅나무 심기 적정 시기 비교

지역 봄 심기 적정 시기 가을 심기 가능 시기 비고
경기도·강원도 3월 하순-4월 초순 10월 초순-중순 봄 심기 추천, 동해 위험 낮음
충청도·경북 내륙 3월 중순-4월 초순 10월 중순-11월 초순 두 시기 모두 가능
전라도·경남 해안 2월 하순-3월 중순 10월 하순-11월 중순 가을 심기도 안전
제주도 2월 초순-3월 초순 11월 초순-12월 초순 연중 심기 가능

여기서 한 가지 팁을 더하자면, 두릅나무는 노지 직파보다는 포트묘(화분에 키운 묘목)를 활용하는 것이 활착률이 훨씬 높다. 포트묘는 언제 심어도 뿌리가 흙과 함께 이동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적다.

실제로 포트묘를 사용하면 봄 심기 기준으로 98% 이상의 활착률을 보인다. 심는 시기를 결정할 때는 1년 농사 전체를 고려해야 한다.

봄에 심으면 첫해에는 수확을 포기해야 하지만, 2년 차부터 안정적인 수확이 가능하다. 가을에 심으면 이듬해 봄부터 바로 수확할 수 있지만, 겨울 관리가 까다롭다.

이 선택의 차이가 1년 농사의 성패를 가른다. 두릅나무를 처음 키우는 사람이라면 봄 심기를 추천한다.

관리가 훨씬 수월하고, 실패할 확률이 낮다. 경험이 쌓인 후에 가을 심기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럼 이제 실제로 어떻게 심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살펴보자.

두릅나무 재배 방법, 이렇게 심어야 성공한다

두릅나무는 생각보다 까다롭지 않다. 적당한 조건만 맞춰주면 누구나 키울 수 있다.

하지만 '적당한 조건'이라는 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다. 실제로 두릅 농사를 망치는 가장 큰 이유는 잘못된 심기 방법 때문이다.

토양 조건과 준비

두릅나무는 물 빠짐이 좋은 사양토에서 가장 잘 자란다. 산에서 자라는 두릅나무를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숲 속 낙엽이 쌓인 부드러운 흙에서 자라는 두릅이 가장 맛있다. 반대로 진흙땅이나 물이 고이는 곳에서는 뿌리가 썩기 쉽다.

토양 산도는 pH 5.5-6.5가 적당하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토양이 이 범위 안에 있기 때문에 특별히 산도를 조절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토양이 너무 산성(pH 5.0 이하)이라면 석회를 뿌려 중화시켜줘야 한다. 보통 3.3㎡(약 1평)당 200-300g의 석회를 뿌리면 된다.

단, 석회를 뿌린 후에는 2주 정도 지나야 심을 수 있다. 바로 심으면 뿌리가 손상될 수 있다.

심기 2주 전에는 밭을 깊이 갈아주고, 퇴비를 넣어주는 것이 좋다. 두릅나무는 유기질 비료를 좋아한다.

3.3㎡당 잘 썩은 퇴비 10-15kg, 복합비료 100-200g을 넣고 흙과 잘 섞어준다. 이때 화학비료를 너무 많이 넣으면 오히려 뿌리가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심기 간격과 깊이

두릅나무 심기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바로 간격이다. 너무 좁게 심으면 나무끼리 경쟁해서 모두 약해지고, 너무 넓게 심으면 공간이 아깝다.

정답은 1.5m×1.5m다. 이 간격이면 10a(약 300평) 기준으로 약 400-450그루를 심을 수 있다.

심는 깊이는 포트묘 기준으로 포트 높이보다 2-3cm 더 깊게 파면 된다. 너무 깊게 심으면 밑동이 썩을 수 있고, 너무 얕게 심으면 바람에 쓰러지기 쉽다.

노지 직파의 경우에는 뿌리목(뿌리와 줄기의 경계)이 지면과 일치하도록 심는다.

심는 방법

실제로 심는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하자면 이렇다.

  1. 구덩이를 30cm×30cm×30cm 크기로 판다.
  2. 구덩이 바닥에 퇴비 1-2kg을 넣고 흙과 섞는다.
  3. 포트에서 묘목을 조심스럽게 꺼낸다. 이때 뿌리가 상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4. 묘목을 구덩이 중앙에 세우고, 주변에 흙을 채운다.
  5. 흙을 채운 후 가볍게 밟아준다. 너무 세게 밟으면 뿌리가 다칠 수 있다.
  6. 물을 충분히 준다. 한 그루당 5-10리터 정도가 적당하다.

여기서 꼭 기억해야 할 점은, 심은 후 2주 동안은 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줘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봄에 심는 경우 바람이 많이 불어 흙이 쉽게 마른다.

2-3일에 한 번씩 물을 주는 것이 좋다.

품종 선택의 중요성

두릅나무라고 해서 모두 같은 게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두릅나무는 크게 두 가지 품종으로 나뉜다.

하나는 '재래종 두릅'이고, 다른 하나는 '개량종(죽순두릅)'이다. 재래종 두릅은 산에서 자라는 그대로의 품종이다.

순이 가늘고 향이 진하다. 수확량은 적지만 맛이 뛰어나다.

반면 개량종 죽순두릅은 순이 굵고 수확량이 많다. 재래종보다 2-3배 많은 순을 수확할 수 있다.

하지만 향이 재래종보다 약하다. 재래종과 개량종(죽순두릅) 비교

구분 재래종 두릅 개량종 죽순두릅
순 굵기 3-5mm 8-15mm
향 매우 진함 약간 약함
1그루당 연간 수확량 300-500g 800-1,200g
첫 수확까지 기간 3년 2년
가격(시중 100g 기준) 3,000-5,000원 1,500-2,500원
관리 난이도 쉬움 보통

개인적인 경험으로 말하자면, 집에서 가족이 먹을 용도라면 재래종이 더 좋다. 향이 진해서 양이 적어도 만족감이 크다.

하지만 판매를 목적으로 한다면 개량종이 경제적이다. 수확량이 많고, 굵은 순이 상품성이 높다.

두릅나무 심기는 이렇게만 해도 성공 확률이 80%는 된다. 하지만 진짜 승부는 심은 후 관리에 달려있다.

아무리 잘 심어도 관리를 소홀히 하면 1년 농사가 망가진다. 이제 그 관리 요령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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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나무 관리 요령, 이걸 모르면 1년 농사가 망한다

두릅나무는 심는 것보다 관리가 더 중요하다. 실제로 농업기술원 자료에 따르면, 두릅 농사의 성패는 30%가 심기, 70%가 사후 관리에 달려있다.

특히 첫 2년간의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이 시기를 잘 넘기면 이후 10년 이상 안정적인 수확이 가능하다.

물 관리와 배수

두릅나무는 과습에 매우 약하다. 뿌리가 얕게 퍼지는 특성 때문에 물이 고이면 금방 썩는다.

반대로 너무 건조하면 생육이 더디다. 적절한 습도 유지가 관건이다.

봄에 심은 후 첫 2주는 2-3일에 한 번씩 물을 준다. 이후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로 줄여도 된다.

장마철에는 물을 주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배수에 신경 써야 한다.

밭 가장자리에 배수로를 파서 물이 빠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철 관리에서 중요한 게 있다.

겨울에는 물을 거의 주지 않는다.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자연 강우에만 의존해도 충분하다.

오히려 겨울에 물을 많이 주면 뿌리가 얼어 죽을 수 있다.

비료 관리와 영양 공급

두릅나무는 비료를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다. 오히려 과비(過肥)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적절한 비료 관리가 중요하다. 1년 차에는 심을 때 준 퇴비로 충분하다.

추가 비료는 필요 없다. 2년 차부터 봄에 새순이 나오기 시작할 때 복합비료를 1그루당 50-100g 정도 준다.

가을에는 퇴비를 1그루당 2-3kg 정도 덮어준다. 여기서 한 가지 팁을 공유하자면, 두릅나무는 질소 비료를 너무 많이 주면 순이 연약해지고 병충해에 약해진다.

복합비료보다는 퇴비나 유기질 비료 위주로 주는 것이 좋다. 실제로 유기질 비료만 사용한 농장과 화학비료를 사용한 농장을 비교했을 때, 유기질 비료를 사용한 농장의 두릅이 더 단단하고 향이 진했다.

가지치기와 전정

두릅나무는 가지치기가 매우 중요하다. 잘못하면 수확량이 반으로 줄어든다.

기본 원칙은 '통풍과 채광'이다. 겨울철(11월-2월)에 가지치기를 한다.

이 시기는 나무가 휴면 상태라서 상처 회복이 빠르다. 먼저 죽은 가지나 병든 가지를 제거한다.

그 다음 겹치는 가지를 솎아준다. 마지막으로 나무 중심부에 햇빛이 잘 들도록 안쪽 가지를 정리한다.

가지치기의 정도는 전체 가지의 20-30%를 제거하는 것이 적당하다. 너무 많이 제거하면 수확량이 줄어들고, 너무 적게 제거하면 통풍이 안 돼 병해충이 생긴다.

병충해 관리

두릅나무는 비교적 병충해에 강한 편이다. 하지만 방심하면 안 된다.

가장 흔한 병해는 흰가루병과 점무늬병이다. 충해로는 진딧물과 응애가 문제가 된다.

흰가루병은 잎에 하얀 가루가 묻은 것처럼 보이는 병이다. 예방이 최선이다.

통풍이 잘 되도록 하고, 비가 온 후에는 물이 고이지 않게 관리한다. 발생했을 때는 석회유황합제를 7-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진딧물은 봄에 새순이 나올 때 가장 많이 발생한다. 초기에 발견하면 물로 씻어내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

심할 때는 마늘즙이나 고추즙을 희석해 뿌리면 화학농약 없이도 방제할 수 있다. 두릅나무 주요 병충해와 대처법

병충해 증상 발생 시기 방제 방법
흰가루병 잎에 하얀 가루 6-8월 통풍 확보, 석회유황합제
점무늬병 잎에 갈색 반점 7-9월 병든 잎 제거, 보르도액 살포
진딧물 새순에 기생 4-6월 물세척, 마늘즙 살포
응애 잎 뒷면에 서식 6-8월 물세척, 비늘 깔기

겨울 관리

겨울 관리가 두릅 농사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중부 이북 지역에서는 겨울철 동해(凍害)가 가장 큰 위험 요소다.

겨울철 관리는 11월 초부터 시작한다. 먼저 낙엽을 긁어 모아 태우거나 제거한다.

이 낙엽에 병해충의 알이나 포자가 숨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다음 나무 밑둥에 퇴비나 짚을 덮어준다.

이렇게 하면 뿌리가 얼지 않게 보호된다. 추위에 특히 약한 지역(강원도 산간, 경기도 북부)에서는 부직포나 짚으로 나무 전체를 감싸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너무 꽉 조이면 통풍이 안 돼 오히려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눈이 많이 오는 지역에서는 눈이 나뭇가지에 쌓이지 않도록 털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무거운 눈이 가지를 부러뜨릴 수 있다. 눈이 온 후에는 반드시 확인하고 털어주는 습관을 들이자.

이 모든 관리를 철저히 하면 2-3년 차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가능하다.

수확 시기가 되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 다음 섹션에서 자세히 알아보자.

두릅 수확 시기와 방법, 그리고 보관법

두릅나무를 키우는 가장 큰 기쁨은 바로 수확이다. 정성껏 키운 두릅순을 직접 따는 그 순간은 어떤 보람보다 크다.

하지만 수확에도 때와 방법이 있다. 잘못된 수확은 나무를 약하게 만들고, 다음 해 수확량에 영향을 준다.

수확 시기

두릅 수확 시기는 지역과 기후에 따라 차이가 크다. 남부 지역은 3월 하순부터 수확이 가능하다.

중부 지역은 4월 초순부터, 북부 지역은 4월 중순부터 수확할 수 있다. 정확한 수확 시기는 새순의 길이로 판단한다.

새순이 8-15cm 정도 자랐을 때가 가장 적당하다. 이때의 두릅순이 가장 연하고 맛이 좋다.

너무 일찍 따면 양이 적고, 너무 늦게 따면 질겨진다. 하루 중에서는 아침 일찍 따는 것이 좋다.

아침에는 수분이 많아 순이 싱싱하다. 해가 뜨고 나면 수분이 증발해 순이 시들기 시작한다.

실제로 아침 6시에 딴 두릅과 오후 2시에 딴 두릅을 비교해보면, 아침에 딴 것이 신선도가 30% 이상 높았다.

수확 방법

수확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하지만 몇 가지 원칙이 있다.

첫째, 순을 너무 많이 따지 않는다. 한 그루에서 전체 순의 60-70%만 따고 나머지는 남겨둔다.

그래야 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모든 순을 다 따면 나무가 쇠약해져 다음 해 수확량이 급감한다.

둘째, 순을 자를 때는 밑둥에서 2-3cm 남기고 자른다. 너무 밑둥까지 자르면 그 자리에서 새순이 나오지 않는다.

반대로 너무 위에서 자르면 남은 부분이 말라버린다. 셋째, 가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손으로 꺾으면 상처가 깔끔하지 않아 병균이 침투할 수 있다. 깨끗한 전지가위를 사용해 깔끔하게 잘라준다.

수확 후 관리

수확 후에는 바로 관리가 필요하다. 딴 두릅순은 바로 그늘로 옮긴다.

햇빛에 오래 두면 비타민 C가 파괴된다. 실제로 햇빛에 2시간만 노출돼도 비타민 C 함량이 20%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딴 두릅순은 물에 씻어 먼지를 제거하고, 물기를 뺀 후 냉장 보관한다.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하면 1주일 정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더 오래 보관하려면 살짝 데친 후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데친 두릅은 냉동실에서 6개월까지 보관 가능하다.

수확량과 경제성

두릅나무의 경제성을 계산해보자. 1그루당 연간 수확량은 재래종 기준 300-500g, 개량종 기준 800-1,200g이다. 10a(약 300평)에 400그루를 심었다고 가정하면, 재래종은 연간 120-200kg, 개량종은 320-480kg을 수확할 수 있다.

시중 가격으로 환산하면 재래종은 kg당 3만-5만 원, 개량종은 kg당 1만 5천-2만 5천 원이다. 최대 수확량 기준으로 계산하면 재래종은 1,000만 원, 개량종은 1,200만 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

물론 이는 최적의 조건에서의 수치이고, 실제로는 60-70% 수준으로 생각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심이다.

두릅나무는 첫 수확까지 2-3년이 걸린다. 그동안은 수확 없이 관리만 해야 한다.

이 시기를 포기하지 않고 잘 넘기면 이후 10년 이상 안정적인 수확이 가능하다. 직접 키운 두릅순으로 봄나물을 무쳐 먹는 상상을 해보자. 시장에서 사 먹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싱싱함과 향이 있다.

그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경험이다. 두릅나무 심기는 단순한 농사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다.

오늘 심은 두릅나무가 10년 후에도 봄마다 정성스러운 선물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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