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심는 시기 늦추면 수확량 반토막? 재배법 3가지만 바꿔보세요

2026-05-16 · Uncategorized · 읽는데 18분

마 심는 시기 늦추면 수확량 반토막? 재배법 3가지만 바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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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동네 마트에서 마를 사려다 깜짝 놀랐다. 1kg에 15,000원. 예전 같으면 8,000원이면 샀을 텐데, 물가가 오르니 마도 귀한 몸이 됐다.

계산대 앞에서 잠시 고민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걸 직접 키우면 얼마나 절약될까?"

사실 3년 전만 해도 나는 베란다 화분조차 제대로 키우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마를 직접 재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특히 아버지가 위염으로 고생하시는데, 마에 풍부한 뮤신 성분이 위벽 보호에 좋다는 걸 알게 된 후부터는 더욱 그랬다.

그렇게 시작된 주말 농장 생활. 첫해는 정말 참혹했다. 3월 초에 산마를 심었는데, 갑자기 늦서리가 내려 싹이 다 얼어버렸다.

당시에는 "일찍 심으면 일찍 수확하겠지"라는 순진한 생각뿐이었다. 결국 그해 수확량은 기대의 20%도 안 됐다.

2년 차에는 모든 걸 기록하기 시작했다. 심는 날짜, 기온, 물 준 횟수, 비료 종류까지. 그리고 농업진흥청 자료와 여러 농부들의 경험담을 뒤졌다.

그 결과, 재배법 3가지만 바꿨을 뿐인데 수확량이 2배 가까이 늘었다. 오늘은 내가 직접 겪은 시행착오와 2년 치 데이터를 바탕으로, 마 재배의 핵심 포인트를 알려드리려 한다.

특히 하늘마와 산마의 차이점을 제대로 이해하면, 초보자도 절반의 실패는 피할 수 있다.

산마와 하늘마, 당신의 텃밭에 딱 맞는 선택은?

마트에서 마를 고를 때면 매번 헷갈린다. 길쭉한 게 산마인지, 동그란 게 하늘마인지. 사실 둘은 생김새뿐 아니라 재배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

내가 처음 산마를 심었을 때는 이 차이를 몰라서 엉뚱한 준비를 했다가 낭패를 봤다. 산마는 땅속에서 길게 자라는 덩이뿌리 작물이다.

흔히 '참마'라고 부르는 바로 그것. 반면 하늘마는 덩굴성 작물로, 줄기에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다. 이름부터 '하늘에서 마가 열린다'는 뜻이다.

이 두 가지의 가장 큰 차이는 재배 공간과 관리 방식에 있다. 아래 표를 보면 확연히 차이가 난다.

구분 산마 하늘마
생육 방식 땅속 덩이뿌리 덩굴성 열매
재배 공간 넓은 밭 필요 좁은 공간 가능
토양 요구도 깊고 부드러운 토양 배수 좋은 일반 토양
지지대 필요 없음 필수 (2.5m 이상)
생육 기간 180-200일 120-150일
1주당 수확량 1-2kg 500g-1kg
병충해 탄저병·뿌리썩음병 취약 거의 없음
잎 활용 어려움 장아찌 가능

특히 산마는 땅속 깊이 들어가기 때문에 토양이 엄청 중요하다. 내가 처음 키울 때는 돌이 많은 땅에 그냥 심었다가, 수확할 때 마가 구부러지고 작아져서 충격을 받았다.

어떤 건 손가락만 한 게 나오기도 했다. 반면 하늘마는 이와 반대로 공중에서 열매를 맺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도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베란다나 작은 텃밭에서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다만 덩굴이 3-4m까지 올라가므로 지지대를 튼튼하게 세워야 한다.

내 주변 농부들 얘기를 들어보면, 두 가지 모두 심는 경우가 많다. 산마는 겨울철 저장용으로, 하늘마는 가을철 바로 먹을 용도로 재배한다.

수확 시기가 달라서 일정이 겹치지 않는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실제로 산마는 10월 말-11월, 하늘마는 8월 말-10월 초에 수확하므로 충분히 병행 가능하다.

공간이 제한적이라면 하늘마부터 시작하는 걸 추천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병충해가 거의 없어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고, 수확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게다가 잎까지 활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반면 산마는 땅을 깊이 갈아야 하고, 병충해 관리에 신경 써야 하며, 수확할 때 힘이 좀 든다. 그래도 뮤신 함량이 높아 건강 효과를 원한다면 산마가 더 좋다.

심는 시기, 단 2주 차이가 수확량을 좌우한다

내가 첫해에 가장 크게 실수한 부분이 바로 심는 시기였다. 3월 초에 산마를 심었는데, 당시 지온이 5도 정도였다.

농업진흥청 자료를 찾아보니, 산마는 지온이 최소 10도 이상 올라갔을 때 심어야 발아율이 85% 이상 나온다고 한다. 내 경우는 지온이 너무 낮아서 싹이 제대로 트지 않았고, 결국 늦게라도 자란 개체들은 크기가 작았다.

산마의 적정 심는 시기는 지역별로 차이가 크다. 내가 여러 농부들과 교류하며 정리한 데이터를 표로 만들어봤다.

지역 심는 시기 수확 시기 특징
남부 (경남·전남) 3월 하순-4월 초 10월 중순-11월 초 비교적 따뜻해 일찍 심음
중부 (경기·충청) 4월 중순-4월 하순 10월 하순-11월 중순 늦서리 주의 필요
북부 (강원) 4월 하순-5월 초 11월 초-11월 하순 서리 위험 높아 늦게 심음
제주 3월 중순 10월 초-10월 중순 가장 일찍 심고 수확

표에서 보듯이, 같은 나라 안에서도 지역별로 심는 시기가 한 달 가까이 차이 난다. 중요한 건 마지막 서리를 반드시 피해야 한다는 점이다.

내가 첫해에 3월 초에 심었더니, 갑자기 늦서리가 내려 싹이 다 얼어버렸다. 당시에는 '일찍 심으면 일찍 수확하겠지'라는 순진한 생각이었다.

결과는 처참했다. 하늘마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원래 열대 지방 작물이라 온도에 매우 민감하다. 15도 이하로 떨어지면 성장이 멈추고, 서리를 맞으면 바로 죽는다.

그래서 심는 시기가 지역별로 더 세밀하게 나뉜다.

지역 파종 시기 정식 시기 수확 시기
남부 3월 중순-하순 4월 하순-5월 초 8월 하순-9월 하순
중부 3월 하순-4월 초 5월 초-중순 9월 초-10월 초
북부 4월 초-중순 5월 중순-하순 9월 중순-10월 중순

내 2년 차에는 이 데이터를 철저히 지켰다. 중부 지방 기준으로 4월 중순에 산마를 심고, 하늘마는 5월 초에 정식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첫해보다 산마 수확량이 40% 늘었고, 하늘마는 30% 증가했다.

단 2-3주 차이가 이렇게 큰 차이를 만든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팁을 더 주자면, 심기 전에 반드시 기상청 30일 예보를 확인하라는 것이다.

늦서리가 예보되면 심는 시기를 1-2주 늦추는 게 낫다. '조금 늦게 심으면 수확량이 줄겠지'라는 생각은 오산이다.

오히려 너무 일찍 심어서 싹이 얼면 아예 수확이 불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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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준비, 이 3가지만 지키면 흙이 보답한다

마 재배에서 토양 준비는 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산마는 뿌리가 깊게 들어가기 때문에 토양 상태가 수확량과 품질을 결정한다.

내가 처음 키울 때는 이 부분을 간과했다. 그냥 마당 흙을 대충 갈고 심었더니, 수확한 마가 구부러지고 작아서 상품 가치가 전혀 없었다.

토양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3가지는 깊이 갈기, 배수 관리, 그리고 거름 준비다. 아래 표를 보면 각 요소의 중요성을 한눈에 알 수 있다.

항목 권장 기준 실패 사례 수확량 차이
경운 깊이 60cm 이상 30cm 미만 최대 50% 감소
두둑 높이 30-40cm 10cm 미만 30% 감소
돌 제거 완벽 제거 방치 마 모양 불량
퇴비 사용 1㎡당 3kg 생거름 사용 뿌리 썩음 위험
pH 조절 5.5-6.5 산성 토양 생육 부진

내 2년 차에는 이 기준을 철저히 지켰다. 먼저 밭을 60cm 깊이로 갈았다.

이 작업이 정말 힘들었다. 삽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소형 트랙터를 빌려야 했다.

하지만 그 결과는 확실했다. 돌을 꼼꼼히 골라내고 흙을 부드럽게 만드니, 마가 곧게 자라서 수확할 때 모양이 예뻤다.

두둑은 40cm 높이로 만들었다. 처음에는 '왜 이렇게 높게 만들어야 하지?'라는 의문이 들었다.

알고 보니 산마는 습기에 약해서 배수가 잘 돼야 한다. 두둑을 높게 만들면 물이 고이지 않고 빠져나가 뿌리 썩음을 방지할 수 있다.

비닐멀칭까지 하면 수분 유지와 잡초 관리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2년 차에는 전년도보다 수확량이 30% 정도 늘었다.

퇴비도 중요하다. 숙성 거름을 1㎡당 3kg 정도 넣고 2주 전에 미리 갈아놓았다.

생거름을 넣으면 뿌리가 썩을 위험이 크다. 내가 첫해에 사용한 거름은 제대로 숙성되지 않은 거름이었다.

그 결과, 심은 지 한 달 만에 잎이 노래지고 시들기 시작했다. 결국 반 이상을 뽑아내야 했다.

하늘마는 산마보다 토양 요구도가 낮다. 배수만 잘되면 일반 텃밭 흙에서도 잘 자란다.

하지만 퇴비는 기본적으로 넣어줘야 한다. 심기 전에 퇴비를 적당히 넣고 갈아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내 경험상 하늘마는 산마보다 토양 적응력이 뛰어나서, 초보자에게 더 추천할 만하다.

물 주기와 지지대, 하늘마의 성패를 가르는 두 가지

하늘마 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건 지지대 설치와 물 관리다. 내가 처음 하늘마를 키울 때 1.5m 높이의 지지대를 세웠는데, 7월이 되자 덩굴이 지지대를 넘어 땅으로 처지기 시작했다.

결국 2.5m로 교체해야 했다. 그때 배운 교훈은 '지지대는 처음부터 크게'라는 것이다.

하늘마의 적정 지지대 높이는 2.5-3m다. 덩굴이 이 높이까지 올라가면서 열매가 주렁주렁 달리는데, 지지대가 낮으면 덩굴이 무게를 못 버티고 쓰러질 수 있다.

특히 8월부터 본격적으로 열매가 열리기 시작하는데, 이때 지지대가 약하면 큰일 난다.

지지대 높이 덩굴 성장 열매 달림 안정성
1.5m 제한적 30% 감소 불안정
2m 보통 10% 감소 보통
2.5m 최적 최대 안정
3m 이상 과도 비슷 과잉

내 작년 기록을 보면, 2.5m 지지대를 사용한 구역에서 2m 지지대 구역보다 수확량이 20% 더 많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덩굴이 충분히 위로 자라면서 햇빛을 더 많이 받고, 공기 순환이 좋아져 병해충이 줄었기 때문이다. 물 주기도 중요하다.

하늘마는 표면 근처에서 자라기 때문에 물이 자주 필요하다. 하지만 과습은 금물이다.

내가 2년 차에 비 오는 날에도 계속 물을 줬더니 잎이 노래지고 열매가 물러서 상한 적이 있다. 적정 물 주기 간격은 날씨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5일에 한 번씩 흙이 마르면 주는 게 좋다.

산마는 이와 반대로 물을 자주 주면 오히려 뿌리가 썩을 위험이 있다. 산마는 뿌리가 깊게 들어가므로, 물을 줄 때는 흠뻑 주되 간격을 길게 하는 게 좋다.

보통 일주일에 한 번 정도면 충분하다. 다만 장마철에는 물 주기를 완전히 중단해야 한다.

병충해 관리, 산마는 예방이 답이다

산마 재배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바로 병충해 관리다. 내가 첫해에 산마를 심었을 때는 병충해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었다.

그런데 7월이 되자 잎에 갈색 반점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결국 30%가 넘는 개체가 탄저병에 걸렸다. 탄저병은 산마의 가장 흔한 병해다.

잎에 갈색 반점이 생기고, 심하면 줄기까지 번져서 결국 식물 전체가 말라 죽는다. 농업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탄저병 예방을 위해서는 심기 전 종구 소독이 필수라고 한다.

나는 3년 차부터 종구를 50도 온수에 10분간 담근 후 심었다. 그 결과 탄저병 발생률이 70% 이상 줄었다.

병해충 종류 증상 예방법 방제법
탄저병 잎 갈색 반점 종구 소독 적용 약제 살포
뿌리썩음병 잎 시듦, 뿌리 부패 배수 관리 적용 약제 관주
진딧물 잎 말림, 생육 부진 천적 활용 적용 약제 살포
응애 잎 황화, 그을음 환기 적용 약제 살포

내 작년 기록을 보면, 산마는 병충해 방제를 4회나 했다. 반면 하늘마는 단 1회만으로 충분했다.

하늘마는 병충해가 거의 없어서 관리가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하늘마의 잎은 장아찌로 활용할 수 있어 추가적인 식재료로도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하늘마도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다. 가끔 진딧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초기에 발견하면 물로 씻어내는 것만으로도 해결된다.

심하면 적용 약제를 살포해야 하지만, 나는 작년에 한 번도 약을 쓰지 않았다. 천적을 활용하는 방법도 좋다.

무당벌레를 텃밭에 풀어놓으면 진딧물을 자연스럽게 없앨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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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과 보관, 1년 농사의 마지막 관문

마를 수확할 때는 타이밍이 생명이다. 너무 일찍 수확하면 크기가 작고, 너무 늦게 수확하면 품질이 떨어진다.

내가 첫해에 산마를 9월 말에 수확했더니, 크기가 손가락만 한 게 많았다. 이유는 생육 기간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산마는 잎이 70% 이상 누렇게 변했을 때가 수확 적기다. 보통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에 해당한다.

이때 수확한 산마는 크기도 적당하고 저장성도 좋다. 하늘마는 열매가 초록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하고, 꼭지가 살짝 마르기 시작할 때 수확하는 게 좋다.

이 시기는 보통 8월 하순에서 10월 상순 사이.

작물 수확 시기 판단 기준 보관 온도 보관 기간
산마 10월 말-11월 초 잎 70% 황변 4-8도 3-6개월
하늘마 8월 하순-10월 상순 열매 황변, 꼭지 마름 10-15도 2-3개월

마는 수확 후 보관이 생명이다. 특히 산마는 영하의 온도에서 쉽게 썩는다.

첫해에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모두 상해서 버린 적이 있다. 농업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마의 적정 보관 온도는 4-8도다.

냉장고보다는 김치냉장고나 10도 안팎의 실온이 더 적합하다. 하늘마는 산마보다 보관 기간이 짧지만, 껍질째로 보관하면 신선도가 더 오래 간다.

나는 신문지에 싸서 서늘한 곳에 두는데, 2-3개월은 거뜬하다. 다만 보관 중에 자주 확인해야 한다.

상한 게 있으면 바로 빼내지 않으면 다른 마까지 전염될 수 있다. 내 작년 기록을 보면, 산마 20주에서 30kg을 수확했다.

이 중 절반은 김치냉장고에 보관해 겨우내 먹었고, 나머지는 지인들에게 선물했다. 하늘마는 10주에서 8kg 정도 수확했는데, 바로 먹을 용도로 사용했다.

올해는 관리 노하우가 생겼으니 각각 20% 이상 증산이 목표다.

초보자를 위한 실전 Q&A, 이것만 알면 반은 성공

마 재배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 5가지를 모아봤다. 내가 직접 부딪히며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답변을 준비했다.

질문 답변
베란다에서도 키울 수 있나요? 하늘마는 가능합니다. 30cm 이상 화분에 지지대를 세우고 키우면 됩니다.
씨앗은 어디서 구하나요? 농협이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산마 종구는 1kg에 5,000-8,000원입니다.
비료는 얼마나 줘야 하나요? 산마는 1㎡당 퇴비 3kg, 하늘마는 2kg 정도면 충분합니다.
물은 얼마나 자주 줘야 하나요? 산마는 일주일에 한 번, 하늘마는 3-5일에 한 번이 적당합니다.
수확 후 바로 먹어도 되나요? 네,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산마는 2-3주간 숙성하면 더 맛있습니다.

베란다 재배를 고려한다면 하늘마를 추천한다. 햇빛이 잘 드는 베란다라면 화분 하나로도 충분히 키울 수 있다.

다만 지지대를 2m 정도 설치해야 하므로 천장 높이를 고려해야 한다. 나는 작년에 베란다에서 하늘마 3주를 키워서 1.5kg을 수확했다.

비록 양은 적었지만, 직접 키운 마를 먹는 재미가 쏠쏠했다. 씨앗 구매는 인터넷이 가장 편리하다.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도 판매하지만, 품종이 제한적이다. 인터넷에서는 산마, 하늘마, 둥근 마 등 다양한 품종을 구할 수 있다.

가격은 산마 종구가 1kg에 5,000-8,000원, 하늘마 씨앗이 100알에 3,000-5,000원 정도다. 비료는 너무 많이 주면 오히려 독이 된다.

특히 질소 비료를 과다하게 주면 잎만 무성해지고 뿌리는 약해진다. 내가 첫해에 준 비료 양은 권장량의 2배였는데, 결과는 참담했다.

잎은 무성했지만 뿌리는 실처럼 가늘었다. 마 재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그리고 한 번 성공하면 매년 심고 싶어질 거다. 내가 3년 동안 겪은 시행착오를 기록으로 남겨둔 덕분에, 지금은 지인들에게도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수준이 됐다.

당신도 이 정보를 바탕으로 도전해보길 권한다. 첫해에 실패해도 괜찮다.

내가 그랬으니까. 그리고 실패에서 배우는 게 가장 값진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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