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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동네 텃밭에서 만난 김 할아버지가 하시는 말씀이 참 인상 깊었어요. “배추는 봄에 심어도 되고 가을에 심어도 되는데, 똑같이 키우면 망하기 딱 좋다”고요.
직접 3년 동안 배추 농사를 지으면서 느낀 건데, 이 말이 정말 맞더라고요. 봄배추와 가을배추는 마치 여름용 패딩과 겨울용 반팔 티셔츠처럼, 심는 환경 자체가 완전히 달라요.오늘은 제가 직접 부딪히며 배운 배추 재배의 핵심만 쏙쏙 빼서 알려드릴게요.봄배추와 가을배추, 심는 시기가 왜 달라야 할까?
지난 2023년 3월 초, 저는 마트에서 산 봄배추 씨앗을 텃밭에 심었어요. 그런데 한 달이 지나니까 배추가 벌써 꽃대를 올리기 시작하더라고요.
바로 추대(꽃대 올림) 현상이었어요. 농촌진흥청 자료를 찾아보니, 배추는 생육 초기에 5°C 이하의 저온을 10-15일 이상 겪으면 꽃눈이 형성된다고 해요.봄에는 3월만 돼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C를 넘나들죠.봄배추의 적정 파종 시기는 3월 하순부터 4월 초순입니다. 우리나라 중부지방 기준으로요.
남부지방은 3월 중순부터 가능하고, 강원도 산간은 4월 중순까지 기다려야 해요. 왜 이런 차이가 생길까요? 바로 지온(地溫) 때문이에요.배추 씨앗이 발아하려면 지온이 8°C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농촌진흥청의 2022년 실험 데이터를 보면, 지온이 8°C일 때 발아율이 65%인 반면, 15°C에서는 92%로 올라간다는 결과가 있어요.반면 가을배추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요. 보통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에 씨앗을 뿌리거나 모종을 심어요.가을배추의 핵심은 서리 오기 전에 수확하는 것인데, 우리나라 중부지방 기준으로 첫서리가 내리는 시기는 10월 하순에서 11월 초순입니다. 김장배추로 유명한 가을배추는 생육 기간이 80-100일 정도 걸리니까, 8월 초에 심어야 11월 초에 수확할 수 있어요.| 구분 | 봄배추 | 가을배추 |
|---|---|---|
| 파종 적기 | 3월 하순-4월 초순 | 7월 하순-8월 중순 |
| 생육 기간 | 55-70일 | 80-100일 |
| 적정 생육 온도 | 15-20°C | 20-25°C |
| 주요 위험 요소 | 저온 추대, 늦서리 | 고온 장해, 태풍 |
| 수확 시기 | 5월 하순-6월 중순 | 10월 하순-11월 중순 |
가장 큰 차이점은 온도 변화 방향이에요. 봄배추는 심을 때는 쌀쌀하다가 점점 더워지는 환경에서 자라고, 가을배추는 심을 때는 무덥다가 점점 서늘해지는 환경에서 자라요.
이게 마치 운동할 때 워밍업과 쿨다운의 차이만큼이나 재배법을 완전히 바꿔놓습니다. 2023년 봄에 제가 실패한 경험을 되짚어보면, 3월 초에 심은 배추는 낮에는 15°C까지 올라가도 밤에는 2°C까지 떨어지면서 일주일 만에 추대가 시작됐어요.제대로 자라지도 못한 배추가 꽃을 피우려고 에너지를 다 써버린 거죠. 반면 가을배추는 8월 초의 폭염 속에서도 뿌리를 내리기 시작해, 9월 들어 선선해지면서 무서운 속도로 결구(속이 차는 것)하더군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봄배추는 늦서리와 저온을, 가을배추는 고온과 태풍을 피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이 두 가지를 이해하면 심는 시기 선택이 훨씬 쉬워져요. 그런데 심는 시기만큼 중요한 게 바로 물주기입니다.특히 가을배추는 여름의 끝자락에 심기 때문에 물 관리가 생사를 가르는데요.물주기, 봄과 가을이 이렇게 다릅니다
작년 8월 초, 텃밭 옆에서 20년째 농사를 짓고 계신 박 이장님께서 하신 말씀이 아직도 생생해요. "배추는 물을 너무 많이 줘도, 너무 적게 줘도 죽어. 그런데 봄하고 가을은 줘야 할 양 자체가 달라." 한마디로 물주기는 계절에 따라 전략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는 거예요.
봄배추를 키울 때는 물을 적게, 자주 주는 게 정답입니다. 봄에는 토양 증발량이 적고, 햇빛이 강하지 않아서 수분이 오래 유지돼요.농촌진흥청의 2021년 연구 자료를 보면, 봄배추 재배 시에는 1주일에 2-3회, 1회당 10-15mm의 물을 주는 것이 적절하다고 합니다. 특히 봄에는 낮 기온이 20°C를 넘지 않는 날이 많아서,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숨을 못 쉬어 썩어버리는 과습 장해가 발생하기 쉬워요.실제로 2022년 봄, 저는 3일에 한 번씩 듬뿍 물을 줬는데요. 배추 잎이 누렇게 변하면서 시들시들해지더라고요.알고 보니 물이 너무 많아서 뿌리가 질식한 거였어요. 당시에 측정한 토양 수분 함량이 35%였는데, 배추가 가장 잘 자라는 최적 토양 수분 함량은 25-30%입니다.반면 가을배추는 물을 많이, 덜 자주 줘야 해요. 8월의 폭염 속에서는 하루에도 토양 수분이 10% 이상 증발합니다.가을배추의 물 요구량은 봄배추보다 약 1.5-2배 많아요. 특히 심은 직후 2주 동안은 뿌리 내리기가 가장 중요한 시기라서, 2-3일에 한 번씩 20-25mm씩 충분히 줘야 합니다.| 구분 | 봄배추 | 가을배추 |
|---|---|---|
| 관수 주기 | 3-4일 간격 | 2-3일 간격 |
| 1회 관수량 | 10-15mm | 20-25mm |
| 물 주는 시간대 | 오전 10시 이전 | 오후 5시 이후 |
| 적정 토양 수분 | 25-30% | 30-35% |
| 과습 위험 시기 | 장마철(6월) | 잦은 태풍(8-9월) |
| 물주기 실수 징후 | 잎이 노랗게 변함 | 잎 가장자리가 마름 |
가을배추에 물을 줄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시간대예요. 8월 한낮에 물을 주면, 물방울이 렌즈 역할을 해서 잎이 타버릴 수 있어요.
저는 2022년 8월에 정오에 물을 줬다가 배추 잎에 둥근 화상 자국이 생기는 걸 목격했어요. 그 이후로는 반드시 오후 5시 이후에만 물을 줍니다.해가 지면 기온이 내려가고, 물이 천천히 스며들어 뿌리가 충분히 흡수할 시간을 벌어주거든요. 물주기에서 하나 더 알려드리자면, 배추는 물을 잎에 직접 뿌리지 말고 뿌리 쪽에만 줘야 한다는 점이에요.특히 가을배추는 결구가 시작되는 9월 이후에 잎에 물이 닿으면 무름병이 생길 확률이 3배 이상 높아집니다. 2023년 가을에 저는 점적 호스를 설치해서 뿌리 부분에만 물이 가도록 했는데, 그해 배추는 무름병 없이 모두 수확할 수 있었어요.물주기만 잘해도 배추 농사의 반은 성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물만 잘 준다고 배추가 통통하게 자라는 건 아니에요.물을 제대로 먹고 자라려면 거름이 받쳐줘야 하거든요.거름주기, 배추가 말하는 걸 들어보세요
텃밭 고수들이 하는 말 중에 "배추는 밥을 많이 먹어야 큰다"는 게 있어요. 실제로 배추는 생육 기간 동안 질소, 인산, 칼륨을 엄청나게 흡수합니다.
그런데 봄배추와 가을배추는 먹는 속도와 시기가 완전히 달라요. 제가 작년에 직접 실험해본 결과를 공유할게요.봄배추는 빠르게, 집중적으로 거름을 줘야 합니다. 생육 기간이 55-70일로 가을배추보다 짧기 때문에, 초기에 충분한 양분을 공급하지 않으면 결구가 잘 안 돼요.농촌진흥청 기준으로 10a당 봄배추의 질소 권장 시비량은 20-25kg입니다. 이 중 50%는 밑거름으로, 나머지 50%는 3-4회에 나눠 웃거름으로 줍니다.제가 2021년 봄에 실수한 게 있어요. 밑거름을 충분히 넣지 않고, 웃거름만 자주 줬더니 배추가 웃자라기만 하고 속이 차지 않더라고요.웃자란 배추는 결구도 잘 안 되고, 맛도 밍밍합니다. 봄배추는 심은 지 15일 후부터 본격적으로 양분을 흡수하기 시작하니까, 이 시기에 맞춰 첫 웃거름을 줘야 해요.가을배추는 천천히, 꾸준히 거름을 공급하는 게 핵심입니다. 생육 기간이 길어서 초기에 너무 많은 질소를 주면 웃자라다가 9월 이후 결구기에 오히려 양분이 부족해져요.가을배추의 질소 시비량은 10a당 25-30kg으로 봄배추보다 많지만, 밑거름 비중을 30%로 낮추고 웃거름을 5-6회로 나눠 줍니다.| 구분 | 봄배추 | 가을배추 |
|---|---|---|
| 10a당 질소 시비량 | 20-25kg | 25-30kg |
| 밑거름 비중 | 50% | 30% |
| 웃거름 횟수 | 3-4회 | 5-6회 |
| 첫 웃거름 시기 | 심은 후 15일 | 심은 후 20일 |
| 결구기 집중 비료 | 칼륨 위주 | 질소+칼륨 |
| 거름 실수 시 증상 | 잎이 크고 속이 빔 | 잎이 누렇게 뜸 |
가장 큰 차이는 칼륨(K) 사용 시기예요. 봄배추는 결구가 시작되는 심은 후 40일경부터 칼륨 비료를 집중적으로 줘야 합니다.
칼륨은 배추의 당도를 높이고 저장성을 좋게 해줘요. 반면 가을배추는 결구기인 9월 중순부터 10월까지 질소와 칼륨을 1:1 비율로 공급해야 합니다.2023년 가을에 제가 썼던 방법을 소개할게요. 유기농 텃밭이라 화학비료 대신 계분과 깻묵을 사용했어요.밑거름으로 계분을 1㎡당 1kg 넣고, 심은 후 20일부터 10일 간격으로 깻묵 액비를 500배 희석해서 물 대신 줬어요. 9월부터는 나무 재(칼륨 공급원)를 1㎡당 100g씩 뿌려줬더니, 배추가 유난히 단단하고 맛있게 자랐어요.한 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배추 잎 색깔을 잘 관찰하라는 거예요. 잎이 진한 녹색이라면 질소가 충분하다는 신호고, 연한 노란색으로 변하면 질소가 부족하다는 뜻입니다.저는 이 방법으로 거름 주는 시기를 결정해요. 배추가 직접 말해주는 거죠.거름을 제대로 주면 배추는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그런데 거름과 물만 잘 준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에요. 배추를 지키려면 해충과의 전쟁에서 이겨야 합니다.병충해, 계절별로 다른 공략법
제가 2022년 가을에 배추를 50포기 심었는데, 수확할 때까지 살아남은 건 32포기였어요. 나머지 18포기는 배추벌레와 무름병 때문에 못 먹었죠. 그 경험 이후로 계절별 방제 전략을 완전히 바꿨더니, 2023년에는 무려 95%의 생존율을 기록했어요.
그 비결을 알려드릴게요. 봄배추의 주적은 진딧물과 배추좀나방입니다.농촌진흥청 통계에 따르면, 봄배추 재배 시 진딧물 발생률이 60%에 달한다고 해요. 봄에는 온도가 올라가면서 해충 활동이 활발해지는데, 배추가 아직 어릴 때 공격받으면 치명적입니다.저는 봄배추를 심은 직후부터 은색 멀칭을 사용했어요. 은색 비닐이 햇빛을 반사하면서 진딧물이 접근하는 걸 막아줍니다.가을배추의 가장 무서운 적은 배추흰나비 애벌레와 무름병입니다. 8-9월은 배추흰나비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예요.한 마리의 배추흰나비가 200-300개의 알을 낳는데, 이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가 배추 잎을 갉아먹습니다. 2022년에 저는 이 애벌레 때문에 배추 10포기를 한 번에 잃었어요.| 구분 | 봄배추 주요 병충해 | 가을배추 주요 병충해 |
|---|---|---|
| 대표 해충 | 진딧물, 배추좀나방 | 배추흰나비 애벌레, 파밤나방 |
| 대표 병해 | 모잘록병, 검은썩음병 | 무름병, 노균병 |
| 방제 황금기 | 심은 후 20-30일 | 심은 후 15-25일 |
| 친환경 방제법 | 은색 멀칭, 마늘 추출물 | BT균, 식초 희석액 |
| 화학 방제 시기 | 4월 중순-5월 초 | 8월 중순-9월 초 |
가을배추 방제의 핵심은 초기 대응입니다. 배추흰나비는 알을 낳은 지 5-7일 만에 애벌레가 깨어나는데, 이때를 놓치면 이미 늦어요.
저는 2023년에 심은 지 15일째 되는 날부터 5일 간격으로 배추 잎 뒷면을 꼼꼼히 확인했어요. 알이 발견되면 바로 손으로 제거하거나 BT균(바실루스 투린지엔시스)을 살포했습니다.무름병은 가을배추의 가장 큰 위협입니다. 이 병은 물이 너무 많거나, 상처 난 부위로 세균이 침투해서 발생해요.2022년에 제 배추가 무름병에 걸린 원인은 태풍이 지나간 후였어요. 태풍으로 잎이 상한 상태에서 비가 계속 오니까 세균이 번식한 거죠. 그 이후로 태풍이 오기 전에 배추를 결속해서 잎이 바람에 흔들리지 않게 하고, 비가 그친 후에는 반드시 석회보르도액을 뿌려줬어요.친환경 방제를 원하신다면, 마늘과 고추를 이용한 천연 농약을 추천합니다. 마늘 200g과 고추 50g을 갈아서 물 2리터에 24시간 우려낸 후, 10배 희석해서 7-10일 간격으로 뿌려주면 진딧물과 애벌레 예방에 효과적이에요.저는 이 방법으로 2023년에 화학 농약 없이도 배추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병충해를 이겨내면 이제 수확의 기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그런데 봄배추와 가을배추는 수확하는 방법도 달라야 해요.수확 시기, 이렇게 알 수 있습니다
수확은 농사에서 가장 짜릿한 순간이면서도, 가장 실수하기 쉬운 단계입니다. 너무 일찍 수확하면 배추가 덜 차서 아쉽고, 너무 늦게 수확하면 배추가 터지거나 맛이 떨어집니다.
제가 3년 동안 배추 농사를 지으면서 터득한 수확 타이밍 노하우를 공유할게요. 봄배추는 결구가 단단해졌을 때 바로 수확해야 합니다.보통 심은 후 55-70일이 걸리는데, 5월 중순부터 수확이 가능합니다. 봄배추는 기온이 25°C를 넘어가면 결구가 풀리기 시작해요.2022년 6월 초, 저는 봄배추를 조금 더 키우려고 일주일을 미뤘는데, 배추가 갑자기 벌어지면서 속이 하얗게 드러나더라고요. 봄배추의 수확 신호는 이렇습니다.배추를 손으로 눌렀을 때 단단하게 느껴지고, 잎이 3-4겹 정도 겹쳐져 있어야 해요. 또한 배추의 무게가 1.5-2kg 정도 나가면 수확 적기입니다.저는 수확 전날 물을 주지 않고, 이른 아침에 수확하는 걸 선호합니다. 수분 함량이 적을 때 수확해야 저장성이 좋아지거든요.가을배추는 서리 오기 전에 수확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중부지방 기준으로 10월 하순에서 11월 초순이 수확 적기예요.가을배추는 영하 3°C 이하로 떨어지면 동해를 입어 맛이 떨어집니다. 2021년 11월 초, 저는 첫서리가 내린 다음 날 수확했는데, 배추 겉잎이 얼어서 물러져 버렸어요.| 구분 | 봄배추 | 가을배추 |
|---|---|---|
| 수확 적기 | 5월 하순-6월 중순 | 10월 하순-11월 중순 |
| 적정 결구 무게 | 1.5-2kg | 2.5-4kg |
| 수확 신호 | 결구가 단단하고 꽉 참 | 겉잎이 약간 누렇게 변함 |
| 늦게 수확 시 문제 | 결구 풀림, 맛 저하 | 동해, 속이 빔 |
| 저장 가능 기간 | 1-2주(냉장) | 1-2개월(김치로) |
| 수확 후 관리 | 바로 소비 권장 | 1-2일 음지에서 숙성 |
가을배추의 수확 신호는 조금 다릅니다. 배추 겉잎이 약간 누렇게 변하고, 결구가 매우 단단해졌을 때가 적기예요.
저는 배추를 손으로 감싸 쥐었을 때 '딱딱' 소리가 날 정도면 수확해요. 가을배추는 수확 후 바로 김치를 담그지 말고, 서늘한 곳에서 하루 이틀 숙성시키면 맛이 더 좋아집니다.수확할 때 주의할 점은 칼로 자르지 말고 뿌리째 뽑아내는 것이에요. 칼로 자르면 단면이 공기에 노출돼서 세균이 침투할 수 있어요.저는 호미로 배추 주변 흙을 살짝 파낸 후, 배추 밑동을 잡고 위로 살짝 비틀어서 뽑아냅니다. 수확한 배추는 햇빛이 직접 닿지 않는 그늘에서 보관해야 해요.특히 가을배추는 겉잎을 2-3장 남겨두고 보관하면 수분 증발을 막아줘서 더 오래 신선함을 유지합니다. 저는 수확한 배추를 깨끗이 씻지 않고, 흙이 묻은 채로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 채소실에 보관해요.지금까지 봄배추와 가을배추의 모든 것을 알려드렸는데요. 이제 여러분의 텃밭에서 어떤 배추를 키울지 결정하셨나요? 봄에는 아삭한 식감의 봄배추로 겉절이를, 가을에는 속이 꽉 찬 가을배추로 김장을 담그는 그날까지, 제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배추 농사는 실패의 연속이지만, 그 실패 하나하나가 다음 수확의 밑거름이 된다는 걸 잊지 마세요.